살찌면 숨도 막힌다?... "내장지방과 폐활량 깊은 관계”

흔히 내장지방이 많으면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내장지방과 근육의 양이 폐 기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오늘은 내장지방과 폐활량의 깊은 관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내장지방과 근육량, 폐 기능과 어떤 관계일까?

서울아산병원의 연구에 따르면 내장지방이 많고 근육량이 적을수록 폐활량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근육량이 적고 내장지방이 많은 '근감소성 비만'의 경우, 폐 기능 저하 위험이 최대 4배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

• 남성의 경우, 근육량이 적고 내장지방이 많은 그룹의 폐 기능 저하율은 19.1%로, 근육량이 많고 내장지방이 적은 그룹(4.4%)보다 4배 이상 높았습니다.
• 여성 또한 유사한 경향을 보이며, 내장지방이 많을수록 폐 기능 저하가 뚜렷했습니다.

2. 내장지방이 폐활량을 감소시키는 이유

🚩 1) 횡격막과 호흡 근육 압박

• 내장지방이 많으면 복부 내부 압력이 증가하여 횡격막의 움직임이 제한됩니다.
• 폐가 충분히 확장되지 못해 호흡이 어렵고, 쉽게 숨이 찰 수 있습니다.

🚩 2) 염증 반응 증가

• 내장지방은 만성 염증을 유발하여 폐 기능을 지속적으로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염증은 폐 조직에 손상을 주고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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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장지방 줄이고 폐 기능 향상시키는 방법

🏃‍♂️ 1) 꾸준한 유산소 운동

•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루 30분씩, 주 3회 이상 실시하면 내장지방 감소와 폐활량 증가에 효과적입니다.

💪 2) 근력 운동 병행

• 폐 기능 개선을 위해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근육량이 많아지면 횡격막과 호흡 근육도 강화되어 폐활량이 증가합니다.

🥗 3) 균형 잡힌 식단 유지

•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 저지방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세요.
• 가공식품과 당분이 높은 음식을 줄이면 내장지방 감소에 효과적입니다.

😴 4)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내장지방 축적을 촉진합니다.
• 명상, 스트레칭, 충분한 수면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세요.

마무리

내장지방이 많으면 단순히 외적인 비만 문제뿐 아니라 호흡기 건강까지 악화될 수 있습니다.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으로 내장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리면 폐 기능이 향상되어 삶의 질도 크게 개선될 것입니다.

지금부터 작은 습관부터 실천하며 숨 쉬기 편한 건강한 생활을 시작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