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스테이크를 먹는 것을 더 좋아했던 것 같은데 나이가 들어서 인지 이제는 육회에 청하를 한잔하는 게 더 좋아졌어요.
어릴 때 먹었던 육회들은 사실 뷔페에서 먹는?! 제대로 된 육회를 먹어보지 못한 탓도 있었던 것 같아요.
진짜 제대로 된 육회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광장시장 부촌육회 정보!
운영시간 : 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10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오후 4시~5시)
찾아가는 길 : 종로5가역 8번 출구로 나오시면 도보로 3분 거리입니다!
대표 메뉴 : 육회(200g) 15,000원
좁은 골목길이라 간판을 찍기가 힘들었어요.ㅠㅠ
게다가 그 좁은 골목에 쭈우욱 앉아서 대기석이 있어서 무조건 줄 서서 먹어야 해요.
여기를 몇번 와봤는데 줄은 항상 섰는데 회전율이 높아서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고 들어가서 먹을 수 있어요.
종로 부촌육회는 1956년에 문을 열어서 3대째 이어서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해요.
60년 전통이라고 쓰여있는데 정확하게는 64년 전통인 거네요.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육회맛집 부촌육회는 미쉐린 가이드에 4년 연속 선정되었네요!!
한번 선정되는 것도 쉽지 않을 텐데 4년 연속 선정이라니 정말 대단한 식당이에요.
전체적인 맛과 분위기, 위생까지 점검하여 선정되는 것이라 신뢰가 가는 것 같아요.
옆에 육회자매집이라는 가게도 있는데 손님은 많긴 하지만 줄 서서 먹는 곳은 여기뿐이 없어요!
부촌육회 2호점도 있는데 예전에는 2호점도 운영이 잘 됐는데 요즘 코로나 이슈로 인해 2호점은 영업을 안 하고 계셨어요.
광장시장 부촌육회의 메뉴판입니다.
전체적인 가격은 진짜 저렴한 편인 것 같아요.
게다가 퀄리티까지 생각하면 정말 줄을 설 수밖에 없는 식당인 것 같아요.
기본으로 나오는 소고기 뭇국이에요.
아니 그냥 기본으로 나오는 뭇국이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요?
그냥 뭇국에다 밥 말아서 한 그릇 뚝딱할 수 있을 것 같은 맛이에요.
기본으로 나오는 것들은 이렇게 기름장, 마늘, 고추, 쌈장이 제공이 됩니다.
그냥 깔끔한 느낌입니다.
정말 기본적인 상차림이죠.
광장시장 육회가 드디어 나왔어요.
너무너무 예뻐서 가까이서 한번 찍어봤어요.
부촌육회에서는 매일 새벽에 소고기를 받아서 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고기의 질 자체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멀리서 봐도 예뻐요.
아주 깔끔하게 디스플레이되어 있고 주문 즉시 바로 냉장고에서 꺼내 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양념에 이렇게 재워지듯 미리 해놓은 게 더 맛있는 요소 중에 하나인 듯해요.
광장시장 부촌육회는 밑에는 배가 깔려있어서 노른자랑 섞어서 먹으면 되는데 이런 방식이 서울식이라고 합니다.
좋은 품질의 소고기와 정말 맛있게 양념이 되어 있어서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고 기름장에 찍어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광장시장 부촌육회 총평!
육회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죽기 전에 꼭 먹어봐야할 맛입니다.
만약 육회를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죽기전에 꼭 한번 먹어보고 죽어야 할 맛입니다.
진짜 육회의 끝판왕이라고 가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 더 맛있는 육회는 못 만나겠지만 이 식당이 정말 오래오래 운영했으면 좋겠어요.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기가 맛있는 면목동 맛집 추천 고깃집 경훈이네 (0) | 2020.04.17 |
---|---|
참치에 입문하고 싶다면 강력 추천!! 상계동 맛집 곤조참치 (3) | 2020.04.16 |
면목동 제과점 신성묵 과자점 최애 빵집!! (2) | 2020.04.13 |
상봉역 맛집 라화쿵부 마라탕을 추천하는 집 (0) | 2020.04.05 |
면목역 맛집 왕돈까스왕냉면 메뉴 추천 (0) | 2020.03.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