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에 입문하고 싶다면 강력 추천!! 상계동 맛집 곤조참치

저에게 참치가 어떤 건지 제대로 입문하게 해 준 가게가 있습니다.

그전까지 참치라는 음식은 통조림이 전부였던 제 삶에 참치회의 세계를 알게 해 준 노원구 상계동 맛집 곤조참치!!

지금 바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상계동 맛집 곤조참치 정보!!
찾아가는 길 : 상계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4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대표 메뉴 : 사시미 곤조 50,000원 (사시미 특선은 없어졌어요!)
운영시간은 좀 유동적인 편인 것 같아요. 전화로 확인하시고 예약하고 가시는 게 훨씬 좋아요.

 

 

외부에서 보이는 모습은 작지만 장인의 느낌이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나무의 느낌이 주는 느낌이 굉장히 좋아요.

일본의 느낌이 물씬 느껴집니다.

 

 

전체적인 매장의 분위기는 그리 밝지 않고 여러 명이 와서 먹는 것보다는 2~3명 정도씩 와서 먹기에 딱 좋습니다.

혼술 하기에도 딱 좋아요.

그리고 기본 세팅은 이렇게 굉장히 정갈하게 되어있습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말씀해주시기로는 약간이라도 삐뚤어지면 마음이 불안해지신다는;;;

위생에 있어서도 정말 깔끔하게 하실 것 같다는 인상을 주었어요.

 

 

상계역 맛집 곤조참치는 무한리필이 아닌 참다랑어(혼마구로) 전문점이라고 쓰여있습니다.

그런데 무한리필이 아니라는데 정말 개인적으로 느낄 때는 배가 부를 때까지 코스가 나옵니다.

 

 

사시미 실장은 70,000원이고 사시미 곤조는 50,000원입니다.

양은 큰 차이가 없고 부위가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저는 곤조로 시켰어요.

 

 

제가 맛집 리뷰를 지금까지 쭉 해오면서 물을 리뷰하게 될 날이 오게 될 줄은 몰랐어요.

사장님만의 비법으로 만든 물이라고 하는데 물이... 물이... 진짜 맛있어요.

아니 구수하면서도 담백하고 시원해요.

 

 

코스가 시작되기 전에 간단하게 위장을 달랠 수 있는 애피타이저입니다.

죽과 장국이 제공되고요.

죽이 정말 고소하고 부드러워요.

그냥 첫 한입부터 아! 사장님이 정말 정성을 쏟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기본 반찬은 백김치, 샐러드, 완두콩이 제공됩니다.

백김치는 나중에 중간중간 먹었는데 정말 개운하게 만들어주는 맛이었어요.

완두콩은 그냥 잘 삶긴 완두콩입니다.

 

 

샐러드가 분명 무슨 비법이 있으신 것 같았어요.

샐러드가 너무 맛있더라고요.

리필도 해주셨어요.

 

 

첫 번째로 나온 참치예요.

이게 정말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그런데 윤기가 정말 좔좔 흘렀는데 사진에 잘 담기지가 않았네요.

 

 

그리고 이렇게 곁들일 수 있는 것이 나옵니다.

이건 계속 채워주시는 거예요.

 

 

두 번째로 나온 참치인데 이건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었어요.

정말 입에 들어가자마자 녹아버린다는 느낌이에요.

 

 

이 참치는 큐브 모양의 굉장히 귀여운 느낌의 참치였는데요.

식감이 독특했어요.

부드럽게 씹히면서도 가운데 쫄깃함이 느껴지는 식감이었어요.

 

 

약간 쫄깃한 것 한번, 부드러운 것 한번, 이런 식의 순서가 정해져 있는 거 같았어요.

다음에 나온 거는 또 정말 부드러웠거든요.

굉장히 고소한 맛이 났어요.

 

 

이거는 또 굉장히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강한 참치였어요.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계속 나와서 정말 신기했어요.

이래서 다들 참치를 먹는구나 싶었어요.

 

 

그다음으로 나온 참치는 부드럽고 고소함이 정말 찐했는데 어떤 사람은 좀 느끼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었어요.

 

 

참치를 먹으면서 느낀 건데 하얀색 부위가 쫄깃한 식감을 주고 빨간색 부위가 담백하면서 고소한데 핑크색으로 갈수록 더 고소하고 부드러운 느낌이었어요.

그러니 이 부위가 정말 고소하고 부드럽다는 뜻이죠.

 

 

그리고 이건 쫄깃함의 결정체였던 참치였어요.

담백하면서도 쫄깃한 게 정말 맛있더라고요.

 

 

노원구 맛집 곤조참치 사장님은 숙성회만 잘하시는 게 아니더라고요.

죽을 먹으면서도 느꼈지만 생선구이를 먹어보니 정말 확실하게 느껴졌어요.

진짜 실력 있는 사장님이세요.

 

 

그리고 너무 아쉽지만 드디어 마지막 참치입니다.

근데 사실 배가 너무너무 불러서 더 먹을 수도 없는 상황이긴 했어요.

 

 

그리고 이건 상계동 맛집 곤조참치 사장님이 주신 서비스 간장새우였어요.

와... 간장새우 하나를 먹고 감동을 받아보긴 처음이네요.

진짜 맛있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것은 메밀이었는데요.

육수가 향이 진하고 면이랑 정말 잘 어울렸어요.

그렇게 배가 부른데도 너무 맛있어서 다 들어가더라고요.

 

상계동 맛집 곤조참치 총평!

너무 작은 가게라서 무심코 지날 수 있지만 알게 되면 계속 찾아가게 될 집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단골손님이 정말 많은 것 같았어요.
어느 날 갑자기 문득 고급 참치회에 소주가 생각이 난다면 부담 없이 방문해서 가도 좋을 식당이에요.
오래된 친구와 함께 오랜만에 만난다면 이런 가게에서 술 한잔 하고 싶은 가게였어요.
참치가 뭐가 맛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생각이 든다면 진짜 한 번쯤은 가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