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입양해온 나무가 있다.
소철 이라는 식물인데 나무다.
어디서 본듯한 인상이라면 아마 제주도에서 보셨을테다.
제주도에 많이 심어져있다고 한다.
4계절 내내 푸른 잎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더욱 마음에 든다.
밑둥이 무슨 양파를 심어놓은 것처럼 특이하게 생겼는데 개인적으로는 호감이다.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는 장점도 있다.
꽃집에서는 2주에 한번씩 주는 것을 권했지만 상황을 봐서 한달에 한번만 줘도 될 거 같다.
햇볕을 좋아하는 친구라서 가끔식 햇볕에 내놔야 할거 같다.
그런데 또 너무 직사광선은 잎이 탈 수 있다고 하니 그런 점은 주의해야겠다.
현재 이녀석이 위치하고 있는 곳은 살짝 응달인데 아직까지 아무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다.
소철 키우기를 하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저 잎모양이다.
독특하고 마치 휴양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 특히 마음에 든다.
사실 뱅갈 고무나무랑 이녀석이랑 많이 고민했는데 뱅갈 고무나무가 조금 더 많은 햇빛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녀석을 선택했다.
현재 햇빛이 잘 들어오는 곳은 아기가 다 만져볼 수 있는 곳들이라 아무래도 식물을 두기가 쉽지가 않다.
특히나 뱅갈고무나무는 잎에 독성도 있다고 해서 포기했다.
아기가 조금 더 크고 또 새로운 식물을 들여오고 싶어지면 아무래도 그땐 뱅갈 고무나무를 데려올 거 같다.
소철 키우기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분갈이를 자주 안해줘도 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성장이 느린 식물에 속하기 때문에 자주 분갈이를 해줄 필요가 없다.
성장이 빠른 식물도 분명 매력이 있지만 요즘은 이렇게 성장이 느린 식물이 관리가 편해서 좋다.
독특한 식물을 키워보고 싶으면 추천해주고 싶은 식물이다.
그리고 다른 식물에 비해 손도 덜가고 키우기가 난이도가 어렵지 않은 것도 좋다.
4계절 내내 푸른 잎을 볼 수 있는 소철 키우기 정말 너무 매력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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