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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독서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리뷰

by 고독한입 2024.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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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는 역사ㆍ정치ㆍ경제ㆍ글쓰기ㆍ여행 등 인문학 분야의 글을 써온 작가 유시민이 과학을 소재로 쓴 첫 책이다. 유시민에게 “지적 자극과 정서적 감동을 준 과학이론, 인간과 사회와 역사에 대한 생각을 교정해준 정보를 골라 새롭게 해석”했다. 과학과 인문학이 교차ㆍ통섭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저자는 과학 책을 읽으며 인문학 공부로 배우지 못한 지식과 정보를 얻고, 과학의 토대 위에서 다양하게 사유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온전한 공부를 하기 위해 인문학과 함께 과학 공부를 해야 한다고, 회한의 감정을 실어 말한다. “다시 스무 살로 돌아간다면 인문학과 함께 과학도 공부하고 싶다.” 그리고 현재 인문학이 맞닥뜨린 위기와 한계를 뚫고 나아가려면 과학의 성취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인문학은 과학으로 정확해지고, 과학은 인문학으로 깊어진다.
저자
유시민
출판
돌베개
출판일
2023.06.23

 

유시민 작가는 내가 참 좋아하는 작가중 하나다.

TV프로그램 알쓸신잡에서 굉장히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느꼈고 유시민 작가의 여러가지 책을 읽어본적이 있다.

내가 느꼈을 때 유시민 작가는 필력도 좋지만 무엇보다 명료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느껴진다는 것이 좋았다.

 

유시민 작가의 책은 항상 목표가 정확하고 그 목표를 충실하게 달성한다.

작년에 유시민 작가의 책이 나왔다고 해서 늘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기회에 읽어보게 되었다.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라는 제목부터가 신선했다.

유시민이 하는 과학이야기는 어떤 이야기일까하고 호기심을 자극했다.

 

결론을 얘기하자면 과학이라는 학문이 멀게만 느껴졌다면 가까이 갈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다.

과학이 궁금하기는한데 과학책을 읽어봐야지 라고 생각한다면 코스모스 정도 말고 떠오르는 책이 많이 없다.

그런데 누군가가 나에게 과학책 추천을 해달라고 하면 주저없이 추천할 수 있는 책이 생겼다.

 

유시민 작가의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를 읽어보라고 말이다.

개인적으로 정치인 유시민은 잘 알지 못한다.

논객의 유시민은 참 실력이 좋다고 생각한다.

방송 패널의 유시민은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유시민들은 없어져도 아쉽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쉽게 대체제가 있다는 느낌이다.

 

그런데 작가 유시민은 없어진다면 정말 아쉽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작가활동을 멈추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다.

유시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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