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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오로지 블로그를 시작하는데 두려움을 느끼는 제자신을 극복하기 위한 글이므로 읽지않고 나가셔도 괜찮습니다.
저는 블로그를 하고 싶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저는 일상을 기록하고 싶고 글을 잘쓰고 싶고 잘 표현하고 싶고 여러사람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마음은 있는데 이 첫글을 쓸 용기가 나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무조건 글을 쓰려고 하는데 또 맛집을 올릴까, 거북이 얘기를 올릴까 하다가 여느날 처럼 고민만 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아무런 글을 쓰지 못하고 블로그를 끄게 될까봐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마 저처럼 무언가를 시작하고 싶은데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일단 망치더라도 시작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림그리기를 배운 적이 있는데 정말 어떻게 그려야 할지 막막할때 선하나를 그려보면 그 뒤부터는 쉽게 그림이 그려진다는 것을 느낀 적이 있습니다.
제가 작년에 스물다섯, 스물하나라는 드라마를 보고 일기에 대한 로망이 생겨서 써보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최인아 책방에서 일기와 관련된 책을 보게 되면서 정말 오늘 처음으로 일기를 쓰는데 기분이 좋았다. 이렇게 일기를 쓰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2023년도 절반이나 지나가고 올해의 목표는 잊어버린지 오래지만 이제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누구에게나 시작은 미약할테니까요.
하지만 저는 끝이 창대해지길 원하지는 않습니다.
끝을 향해가는 과정이 아름답기만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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