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역 카페 바인 맥주 리뷰!!(feat. 딸기우유 맛집)

 

 

쌍문역 4번출구로 쭉 나와서 걸어가다 보면 왼편에 보이는 가게입니다.

호호분식에서 간단하게 치즈밥, 치즈떡볶이, 강정, 탕수육, 쫄면을 먹고 카페를 가려고 찾아보던 중에 호호분식 가는길에 봤던 이 가게를 가보기로 했어요.

메뉴판이 이렇게 있는데 정말 메뉴가 많더라구요.
알바분이 이걸 다 하실수있나 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메뉴판에서 자꾸 맥주에 눈길이 가던 찰나에 생맥주 머신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고민하지 않고 시켜버렸습니다.
맥주한잔정도는 괜찮잖아요.

인테리어는 이렇게 노출콘크리트로 되어있고 맥주병이나 책 등으로 포인트가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언가 세련되려다가 한끗이 모자란 느낌이었어요.

드디어 맥주가 나와서 시음을 해보았습니다.
크림생맥주는 빛깔을 봤을때 오래되지 않고 신선한 맥주임을 알수있었는데 크림생맥주인데 부드러운 크림이나 목넘김을 기대하긴 어려웠습니다.

잔과 병의 디자인이 너무 귀여운 흥맥주입니다. 먹으면 흥이 날것처럼 젖소가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밀크스타우트라는 게 써있었는데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왜하필 젖소인지는...

개인적으로 흑맥주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
복잡한 맛이 느껴졌는데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맛이었어요. 저는 별로였어요.

밀맥주도 시켜봤는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생맥주들은 전부다 온도관리와 탄산관리가 잘 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향이 죽어있고 청량감이 부족했습니다.
아쉬웠어요.

그리고 저희가 시켰던 안주입니다.
치즈나쵸라는 메뉴였는데 이게 7000원입니다.
나쵸 한 400원 어치에 치즈 한 700원어치를 전자렌지에 돌려서 살사소스 한 500원어치랑 같이 줍니다. 여기가 청담동이나 가로길도 아닌데..여기는 그냥 쌍문역인데..
이가격이라니요..
그건 둘째치고 맛이 있으면 괜찮은데 그냥 상상하는 그 맛 그정도 입니다.
많이 속상했어요.

너무 속상해서 집에 가서 먹을 딸기우유를 샀는데...
정말 기대도 안했던 딸기우유가 존맛탱이었어요.
기대를 안해서 사진도 안찍었는데..ㅠㅠ

쌍문역 카페바인 총평
맥주나 요리는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메리카노도 별로였어요.
그런데 납품받아서 쓰는 메뉴들은 맛있었어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