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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애완용 거북이 종류와 고르는 주의사항 정리

by 고독한입 2020.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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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용 거북이 종류와 고르는 주의사항

 

 

점점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애완동물 중에서도 거북이 키우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왜 하필 거북이인가

요즘에는 애완식물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로 애완 동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그런데 그 많은 동물들, 식물들 중에서도 거북이를 키우는 것이 좋을까요.

 

일단 식물은 먹이 반응이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교감이 어렵다는 점이 아쉬운 점일 것 같아요.

 

제가 거북이를 키우게 된 이유를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아요.

  1. 귀엽다. (애완동물이니 당연히 제눈에 귀여워 보이는 것을 키우고 싶었어요.)
  2. 오래 산다. (어릴 때 강아지를 키웠는데 강아지가 죽고 나니 너무 허무했어요. 거북이는 장수의 상징답게 기본적으로 40년 이상 살아요.)
  3. 관리가 쉽다. (물론 물도 갈아주고 밥도 줘야하고 해야 할 일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강아지나 다른 동물에 비하면 훠얼씬 쉽습니다. 혼자 잘 놀기도 하고요.)
  4. 잔인한 수술을 안해도 된다. (대표적으로 애완동물에게 하는 잔인한 수술들이 중성화 수술이라던지 애완용 앵무새는 날개를 자른다던지 하는 것들이 있는데 거북이는 그런 게 없어요. 그러니 새끼를 부화시켜보는 경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거북이 종류

거북이를 잘 모르는 분들에게 가장 1차원적인 분류는 땅에사는 거북이와 물에 사는 거북이로 나눌 수 있을 거 같아요.

 

육지 거북이와 수생거북이로 1차로 나눠진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그런데 육지 거북이는 사육장의 환경을 갖추는 비용이나 거북이 생물의 비용이나 먹이값 자체가 만만치 않아서 정말 조금 더 소수의 마니아층이 기른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수생거북이 키우기는 상대적으로 훨씬 쉽습니다.

 

 

수생거북이는 엄밀하게 분류하자면 수생거북이와 반수생 거북이로 나누어집니다.

 

그리고 초보자가 접하기에는 다소 가격이 비싼 수생거북이보다는 오늘은 반수생 거북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수생 거북이 고르기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반수생 거북이를 고를 때는 크게 쿠터류나 머스크류중에 고르게 됩니다.

 

 

왼쪽은 페닌슐라쿠터라는 거북이이고 오른쪽은 리버쿠터라는 거북이입니다.

페닌슐라쿠터는 성체가 등껍질이 최대 40cm(암컷 기준)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전체 몸길이는 등껍질에서 5~10cm를 더하면 됩니다.

리버쿠터는 성체가 등껍질이 평균적으로 42cm(암컷 기준) 정도 자란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둘 다 너무 많이 크게 성장하는 터라 고르지 못했어요.

그만큼 더 큰 어항도 있어야 해서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요.

 

이마트같은 대형마트에서는 헤츨링(새끼)이 500원만한 사이즈이기 때문에 무작정 데려와서 키우다가 너무 사이즈가 커져서 버려버리는 경우도 있데요....

제발 진짜 그러지 맙시다. 애초에 자신이 없으면 키우지 마세요.

 

 

머스크류중에서는 가장 유명한 두 친구입니다.

왼쪽은 커먼머스크 터틀이라는 거북이이고 오른쪽은 레이저백 머스크 터틀이라는 거북이입니다.

 

커먼머스크 터틀이라는 거북이는 성체 등갑 길이가 최대 13cm인 종이라 초소형종으로 분류됩니다.

등갑이 3가지 갈래뿔과 얼굴의 흰색띠가 포인트 특징이에요.

 

레이저백 머스크 터틀이라는 거북이는 등갑길이가 최대 15cm까지 자라는 거북이입니다.

등갑이 면도날처럼 날카롭게 우뚝 솟아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피딩탱크에서 밥을 먹고 있는 꼬무기

 

저는 현재 커먼머스크 터틀을 키우고 있는데요.

앞으로 거북이 어항(수조), 먹이 등 키우는 팁에 대해서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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