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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죽기전에 꼭 한번 먹어봐야할 푸팟퐁 커리 부다스벨리 태국 요리 전문점

by 고독한입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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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집은 사람들이 많아지면 안돼서 소개하고 싶지 않은 집입니다.

하지만 제 블로그는 유입자가 많지 않기때문에 기록용으로 남겨둡니다.

제가 예전에 어릴때는 죽기 전에 꼭 한 번 먹어야 하는 식사가 있다면 참치찌개를 먹으려고 했었어요.

그러면서 입맛이 많이 바뀌면서 된장찌개도 좋아지고 청국장도 좋아지고 그랬는데 저는 이 가게에서 푸팟퐁커리를 맛보고 다시 한번 정하게 되었습니다.

 

죽기 전에 꼭 한 번 다시 먹어야 한다면 내가 이 푸팟퐁 커리를 다시 먹고 죽어야겠다고 말입니다.

 

 

가게 정문사진이 없어서 대표사진으로 그냥 제가 먹었던 메뉴 전체 사진을 남깁니다.

일단 특이한 점이 주차공간이 없어서 무조건 차를 가져가면 발렛을 해줍니다.

저는 오히려 편하고 좋았어요.

2시간이내에 차를 빼면 현금 5000원이 들지만 편의성을 생각하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실내인테리어 느낌은 뭔가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나고 대형화분을 저렇게 위에 배치함으로 인해서 전체적인 시야가 위로 향하게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의자는 너무 불편하지도 너무 편하지도 않은 무게가 적당해서 식사할 때 안정감이 느껴졌어요.

직원분들은 모두 친절하게 해주셨습니다.

 

 

네이버 예약을 하고 가면 이렇게 창밖이 보이는 창가자리를 안내해 주십니다.

예약비용은 4만원이 들고 노쇼방지용 비용이라 정말 가실 생각이라면 예약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약비용을 제하고 나머지만 최종 결제하면 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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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스벨리 메뉴판

 

전체적인 메뉴가격은 싼 편은 아닙니다.

그런데 음식의 퀄리티만 놓고 보면 저렴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여러 가지 분위기나 인테리어, 친절도 이런 모든 것을 제외하고 맛만 따져도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수저세트가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숟가락이 굉장히 묵직하고 장식이 너무 예뻐서 숟가락만 따로 사고 싶을 정도였어요.

 

 

부다스벨리 쏨땀입니다.

제가 느끼기에 굉장히 한국식으로 잘 만들어졌다고 느껴졌고요.

다른 메뉴들이랑 곁들여 먹기에도 좋았고 그냥 먹어도 좋았습니다.

 

 

혹시 전주 새우만두를 아시나요?

지금은 조금 예전의 탱글함이 없어졌는데 전성기의 전주 한옥마을의 새우만두를 드셔보셨다면 아실 겁니다.

새우가 이렇게 까지 탱글탱글 할 수 있구나라는 것을요.

이 새우튀김이 그랬습니다.

정말 새우가 제대로였어요.

 

 

팟타이가 나왔습니다.

태국에서도 이 정도의 팟타이는 먹어보진 못했는데 정말 괜찮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먹는 것보다 피시소스를 살짝 뿌려서 먹은 게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대망의 푸팟퐁 커리입니다.

이게 정말 최고인 게 커리의 맛도 좋았고 계란의 풍성함도 좋았고 맛의 밸런스도 좋았고 다 좋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게가 진짜 맛있어요.

너무 궁금해서 직원분께 여쭤봤는데 두 번 튀겨서 같이 볶는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게가 너무 부드러운데 또 감칠맛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리고 와이프가 너무 먹고 싶어 했던 똠얌꿍입니다.

똠얌꿍은 제가 원래 평소에 좋아하던 메뉴는 아니었는데요.

제가 먹어본 똠얌꿍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현지에서 먹어본 것이나 다른 잘한다는 집에서 먹어봤을 때도 저는 너무 맛이 강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여기 부다스벨리의 똠얌꿍은 정말 그냥 계속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고 맛이 좋았어요.

 

그리고 밥은 태국쌀로 만든밥이라서 이건 한국사람이라면 호불호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

 

총평!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게 식사를 했고 실제로 제일 친한 친구들에게도 추천했습니다.

푸팟퐁커리를 한번도 안드셔보셨다면 꼭 한번 여기와서 드셔보시고 다른 데서 푸팟퐁커리를 드셔보셨었다면 꼭 한번 여기 와서도 먹어보세요.

여기 푸팟퐁커리는 진짜 미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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