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에 시설이 좋은 브런치카페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다.
일단 아이들과 같이 가기 좋다고 해서 더 기대가 됐다.
당연히 주말은 너무 사람이 불빌 거 같아서 평일 애매한 시간에 일부러 찾아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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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도착하면서 느낀점은 굉장히 넓게 쾌적한 주차장(평일기준)
굉장히 커다란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무슨 거의 스몰웨딩홀 수준의 사이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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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건물이 한개가 아니라 두개다.
메인 건물이 하나있고 별채 느낌으로 한개 더 있다.
저기 메인 건물은 기저귀갈이대가 있어서 좋긴 한데 아이들이 더 편하게 있을 수 있는 곳은 별채였다.
참고로 기저귀갈이대는 메인건물 2층 계단 옆에 공간이 있어서 기저귀를 갈수 있게 세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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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안타깝지만 반려동물은 들어올 수 없다.
카페 안의 전반적인 인테리어나 소품들이 워낙의 고가의 골동품들로 되어있어서 안되는 듯 하다.
물론 카페에 기본적으로 반려동물은 원래 물어보고 들어가야한다.
그게 상식이고 에티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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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용암은 지금 현재 1주년 이벤트로 모든 메뉴를 20%할인해 준다고 한다.
단, 주말 및 공휴일은 제외다.
어쨋든 평일에 가면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사실 할인을 받아도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
이정도 시설의 규모나 인테리어를 생각하면 뭐그리 비싼편은 아닌듯 하다.
중요한 건 맛인데 맛은 뒤에 리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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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용암의 주문하는 곳이다.
천장에 달려있는 것은 전부 모니터라 이미지가 계속 바뀌면서 정보를 전달해준다.
브런치카페답게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파스타부터 샐러드까지 정말 다양하다.
거의 그냥 양식집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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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음료와 음... 그리고 술도 판다.
음식과 간단하게 맥주도 한잔할 수 있다니... 정말 좋다.
일반적으로 카페에서 볼법한 작은 조각케익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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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용암 계산대 뒷쪽에는 이렇게 다양한 빵들이 준비되어 있다.
동선이 음료를 고르고 빵을 고르고 줄을 서서 계산대에서 주문을 하는 동선이다.
빵도 정말 다양한데 거의 왠만한 베이커리 카페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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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도 너무 궁금했지만 파스타도 너무 궁금해서 로제파스타와 라떼를 한잔 시켰다.
주문하면 진동벨을 주는데 진동벨을 가지고 자리를 잡으러 왔다.
그런데 만약 사람이 많은 것 같으면 아무래도 자리부터 잡고 주문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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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도 규모지만 생전 처음보는 인테리어에 정말 놀랐다.
한쪽은 캠핑의 감성처럼 되어 있고
한쪽은 휴양지의 감성으로 되어 있고
한족은 고성의 접객식느낌으로 되어있다.
내가 원하는 컨셉의 공간을 자리잡고 앉아서 메뉴를 즐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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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에 대한 리뷰를 해야하는데 블로그를 해야한다는 사실을 순간 망각하고 파스타는 자리에 앉자마자 사라졌다.
로제 파스타에 새우가 꽤 넉넉히 들어가 있었는데 가격은 할인 받아서 19000원이었다.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적정한 거 같은 가격이고 이런 시설에서 먹는다고 생각하면 저렴한 편이었다.
맛은 솔직히 제법 맛이 좋았다.
동네에서 맛있다는 파스타집에 가면 이정도로 해줄 것 같은 맛이었다.
그다지 맛을 기대한 것 아니었기에 더욱 맛잇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커피는 솔직히 그냥 평범한 수준이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대형카페 갔다가 진짜 커피가 맛없는 케이스도 많이 봐서 이정도면 준수한 편이라고 느껴지는 커피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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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용암에는 이렇게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볼풀장도 있다.
그 옆에 놀이방매트도 깔려 있어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정말 부모님들에게는 천국같은 곳이라 할 수 있다.
아이들이 재밌게 노는 사진을 찍어서 바로 인화까지 가능하다니 정말 세상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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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이 부족하면 여기서 의자를 더 가져갈 수 도 있다.
아기 의자도 있어서 이유식을 먹이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너무 세심한 배려에 눈물이 날 지경이다.
놀이방에는 이렇게 오락실 기계도 있는데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물론 우리아기는 게임을 할줄 몰라서 흘러나오는 노래에 엉덩이 춤만 실컷 췄다.
요즘들어 춤에 물이 올라서 이젠 슬픈 음악에도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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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용암 별관 옆에 이어진 곳을 가보면 골동품 전시장이 있는데 골동품을 구입도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여기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혹시라도 좌석이 부족하다면 여기서도 음료를 즐겨도 된다.
조용히 얘기하기에는 여기도 꽤 괜찮은 공간 같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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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동품 판매하는 곳 옆에는 이렇게 골프웨어?!를 빙자한 저렴한 옷들도 판매하고 있다.
집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들 위주였는데 가격은 굉장히 저렴했다.
혹시나 필요하다면 몇개 구입해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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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용암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소품이었다.
나폴레옹의 배를 재현한 장식품이었는데 너무 멋있었다.
사진으로는 사이즈가 잘 표현되지 않았는데 거의 150cm는 넘을 거 같은 사이즈였다.
이렇게 다양한 소품도 구경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종종 이용할 좋은 카페를 찾은 듯 하다.
아이랑 함께 가기 좋은 카페로 정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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