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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아이랑 가볼만한 베이커리 카페 라임그라스 리뷰!

by 고독한입 2024.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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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라임그라스 라는 카페를 다녀왔다.

어머님댁이 용인이라 용인 근처에 아이랑 가볼만한 카페를 찾다보니 알게된 카페다.

일단 가는길 부터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거의 춘천, 가평 느낌이 나는 길이었다.

 

 

약 5000평정도의 규모라는 데 정말 어마어마하게 꾸며놨다.

이 카페의 가장큰 특징은 조경이 아름다운 것과 텐트 자리가 있어서 텐트자리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는 점.

간단한 식사메뉴가 있어서 식사가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불멍이 가능하다는 점.

이정도가 큰 특징이었다.

 

역시나 조경이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카페를 조경회사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왠지 곳곳에 일반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조경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 비밀이 밝혀졌다.

조경회사가 마음먹고 만든 곳이니 정말 조경이 아름답다.

 

금연, 반려견, 외부음식은 금지다.

다만 라임그라스 텐트석 쪽에는 애견존이라고 해서 강아지가 동반입장 가능한 곳이 있다.

카페 내부도 1층은 괜찮지만 2층은 노키즈존이라서 아이들은 입장할 수 없다.

 

라임그라스는 브런치메뉴와, 디너메뉴도 있어서 사실 조금 멀어서 그렇지 한번 오면 하루종일 있을 수가 있다.

공간도 넓고 자리도 많아서 야외와 실내를 번갈아 왔다갔다 하면서 하루를 보내도 좋을 듯 하다.

물론 중간중간 양심적으로 메뉴는 추가 주문해주는 것이 예의일 것이다.

 

라임그라스에서는 평일 오전에는 이런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하니 용인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평일 오전에 방문해도 좋을 듯 하다.

오히려 사람들이 없어서 더 편안하게 카페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층고가 높아서 굉장히 탁 트여진 실내공간을 만날 수 있다. 자리 배치도 여유가 있는 편이라서 굉장히 쾌적하다는 인상을 준다.

그리고 곳곳의 대형화분들과 메인 사진의 엄청난 돌을 구경할 수가 있다.

 

야외에는 텐트석들이 있는데 무료로 이용가능 하다.

캠핑은 부담스럽지만 캠핑은 가보고 싶은 사람에게 캠핑온 기분을 낼 수가 있다.

라임그라스 야외에는 곳곳에 캠핑의자도 있어서 산책도 하고 쉴 수가 있다.

 

주문하는 곳의 모습이다.

많은 직원들이 있었는데 다들 친절해서 기분이 좋아졌다.

아무리 좋은 공간도 직원들이 친절하지 않으면 다시는 가고 싶지 않게 된다.

하지만 라임그라스는 직원교육도 잘 되어 있었다.

 

선물코너 같은 곳이었는데 사실 좀 뜬금없긴 했다.

카페에 와인과 위스키, 선풍기를 선물코너에 있다는 것이...

어쨋든 필요하신 분들은 온김에 구입해서 주변에 선물을 해도 좋을 것 같다.

 

라임그라스의 또 대표적인 특징이 카페인데 불멍이 가능하다.

나름대로 고구마, 옥수수, 마시멜로우 소세지 등도 제공되는 세트라 알차다.

게다가 반합라면도 해먹어도 되고 팝콘도 해먹을 수가 있다.

멋지다.

 

본격적으로 디저트도 구경해보자.

베이커리 카페 답게 아주 다양한 빵들이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너무 디피가 잘 되어 있어서 정신을 놓고 담다보면 거의 모든 빵을 담게 된다...

정신 똑바려 차려야 한다.

 

 

심지어 빵들이 계속 바뀐다.

종류가 내가 있는 동안만해도 2번이나 바뀌었다.

그러니 잘못하다간 하루종일 빵을 먹을 수도 있다.

너무 먹어보고 싶은 빵들이 많다.

 

라임그라스에는 이렇게 귀여운 디저트도 있다.

그리고 너무너무 먹음직스러운 티라미슈도 나중에 발견했다.

다음에는 꼭 먹어볼거다...

 

이렇게 핸드드립도 판매하고 있다.

그런데 핸드드립을 이렇게 미리 내려놓고 판매하는 건 솔직히 처음봤다.

이건 뭐 간짜장을 파는데 미리 볶아놓고 간짜장을 파는 거랑 뭐가 다른 거지...

어쨋든 핸드드립을 원하시면 주문할 수 있다.

 

빵코너가 양쪽에 있어서 정말 다양하게 있다.

왠만한 빵집보다 빵이 다양하고 신기한 빵이 많았다.

파티셰의 실력이 돋보이는 구성이다.


라임그라스는 네이버 영수증 리뷰이벤트도 있다.

개인적으로 5회차에 주는 머그컵이 궁금해서 적어도 5회차는 와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1회차에 주는 아이스티도 굉장히 진해서 물을 더 타먹어야 했는데 양이 충분히 많았고 퀄리티가 좋았다.

 

야외에 구경하러 나가려는데 발목을 붙잡은 천장조명이다.

인테리어 소품들이 정말 다 고가의 소품들이라서 구경할 맛이 났다.

2층도 살짝 구경해봤는데 2층은 1층이랑 느낌이 완전 달라서 거의 공유 오피스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가까이 살면 노트북들고 와서 작업하기에도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키오스크도 있어서 빵을 안먹고 나는 간단하게 음료만 즐길거라면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더 빨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몰리다 보면 주문줄이 길어질 수 밖에 없는데 잘 설치한 것 같다.

 

일단 빵부터 말씀드리자면 퀄리티가 굉장히 훌륭했다.

가까이 있다면 빵만 사러 왔으면 싶을 정도로 빵은 맛이 좋았다.

그런데 커피쪽은 솔직히 평범했다.

나중에 시그니처 커피 메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서 나중에 재방문하게 되면 시그니처 커피를 먹어봐야 제대로 된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플랫화이트랑 카페라떼를 시켰는데 둘다 솔직히 그냥 평범한 수준이었다.

 

야외도 정말 볼거리가 많았다.

다양한 식물들이 있어서 작은 식물원같기도 하고 작은 캠핑장 같기도 했다.

아이들이 뛰어놀기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이쪽이 텐트존이자 애견존이다.

라임그라스 텐트존에서는 반려동물을 데려올 수 있기 때문에 여기서 커피나 디저트를 즐기면 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캔맥주가 파울라너인데 여기서는 파울라너 생맥주를 팔고 있다.

차를 가져와서 못먹어 봤지만 앞으로도 못먹을 것 같지만 너무 궁금했다.

 

이렇게 귀여운 토끼는 안찍고 넘어갈 수가 없다.

아이들의 메인 포토존이 될 듯한 곳이다.

너무 한여름만 아니면 나무가 많아서 충분히 야외도 가능할 것 같다.

 

사진을 꽤 많이 찍었는데 다 올릴 수가 없어서 마음에 드는 몇 컷만 남겨둔다.

해가 떨어질 때쯤 되니 걷기에 딱 좋은 온도여서 너무 좋았다.

맛있는 빵도 먹고 산책도 하고 라임그라스는 정말 좋았다.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나무 사진이다.

다음에는 텐트석에서도 라임그라스를 즐겨보고 싶다.

이제 좀 더워지니 아무래도 가을쯤에나 가게 될 것 같다.

만약 용인쪽에 카페를 찾는 다면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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