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에서 인기 있는 메뉴는 크게 3가지 정도입니다.
땅콩아이스크림, 한라산 볶음밥, 수제버거
땅콩아이스크림이야 우도 땅콩이 워낙 맛있으니 이해가 가지만 한라산 볶음밥과 수제버거는 우도와 어떤 개연성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 외에 뭐 라면 등도 있으나 그래도 역시 우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수제버거인 것 같아요.
일단 우도에서는 시간이 한정적이니 식사를 빨리 끝낼 수 있는 것이 유행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중에서도 수제 햄버거로 유명한 우도 맛집 하하호호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제 햄버거 우도 맛집추천 하하호호 정보
운영시간 : 11:00 ~ 16:00 (운영시간이 매우 짧게 느껴지지만 우도에서 나가는 마지막 배가 6시이므로 우도의 대부분의 상점이 일찍 닫습니다.)
대표메뉴 : 구좌마늘 흑돼지버거 - 10,000원
하하호호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hahahohocafe/
로그인 • Instagram
www.instagram.com
수제버거 우도 맛집 하하호호의 외관은 정말 작고 아담하면서 아기자기하고 귀엽습니다.
강남보다는 이태원에 있을 법한 힙한 감성입니다.
느낌 아시죠.
수제 흑돼지 버거와 수제 아이스크림이 주메뉴입니다.
서귀포점이 월정리점으로 이전 오픈했다고 하네요.
벽면에는 가득가득 여행객들의 메시지들이 적혀있습니다.
정말 내가 여행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바로 창밖으로는 멋진 바다가 보이고 사람들이 많아서 안에를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너무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느낌이에요.
건물 내부의 책상이나 의자는 그렇게 편하지 않고 바깥에 앉을 수 있는 곳은 의자는 그렇게까지 불편하지는 않아요.
어차피 계속 죽치고 앉아서 먹을 생각도 아니어서 크게 문제가 안됐었고 바깥은 편하게 앉을 수는 있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저는 안에서 먹었어요~
창밖으로도 어차피 뷰가 보이긴 보여서 괜찮았어요.
실내에 이렇게 대형 메뉴판이 붙어있는데 메뉴판만 봐도 전체적인 가게의 감성이 느껴지시지 않나요?
감각적이고 톡톡 튀는 느낌입니다.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작은 메뉴판도 가져다주십니다.
저희는 구좌마을 흑돼지버거랑 매콤 흑돼지버거를 주문했어요.
음료는 한라봉 레몬에이드랑, 제주영귤에이드를 시켰어요.
다른 리뷰를 찾아보니 감자튀김은 혹평이 보여서 시키지 않았어요.
화장실 위치도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는데 보기보단 깔끔하게 되어 있었어요.
하하호호 주차 관련하여 주의사항!
매장 앞에는 주차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뒤편에 여유로운 주차장이 있으니 꼭 주차장에 주차해주셔야 합니다.
자리를 먼저 잡고 카운터에 가서 줄을 서서 차례대로 주문을 하면 이렇게 명함을 줍니다.
명함에는 순번이 적혀있고 햄버거가 완성이 되면 차례대로 방송으로 순번을 불러줍니다.
그러면 다시 카운터에 가서 햄버거를 받아오면 됩니다!
생각보다 실내가 좁지 않고 넓게 산개되어 있어서 방송시스템으로 불러줍니다.
수제 햄버거 우도 맛집 추천 하하호호 카운터에 가보면 이렇게 셀프코너가 있어요.
냅킨이랑 빨대랑 물티슈랑 더 필요하면 여기서 챙기시면 됩니다.
접시 색깔과 나이프 색깔 음료까지 세팅된 것이 귀여워서 항공샷으로 찍어봤어요.
일단 메뉴가 나오면 충분히 사진 찍을 시간을 주시고 사진을 다 찍으면 직원분이 와서 커팅해주십니다.
수제 햄버거 우도 맛집 하하호호는 햄버거 빵에 이렇게 로고를 찍어줘요.
이 로고까지 정말 센스 있네요.
정말 처음에 햄버거를 받으면 미소가 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비주얼을 보고 카메라를 안 꺼낼 수는 없죠.
이 정도의 퀄리티의 수제버거가 우도에서 만원이면 저는 정말 가성비가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재료가 진짜 많이 들어있었거든요.
초록색 쟁반에 나왔던 게 구좌마늘 흑돼지버거 였어요.
마늘을 후레이크로 만들어서 들어가 있습니다.
마늘소스로 만들었으면 마늘냄새 때문에 부담스러워서 시키지 못했을 텐데 후레이크로 익혀서 나온 거라 부담이 덜했어요.
수제 햄버거 우도 맛집 하하호호 구좌마늘 흑돼지버거는 양상추, 양파, 치즈, 토마토, 패티, 마늘후레이크, 소스, 햄버거빵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내용물이 진짜 진짜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요.
정말 맛있었어요.
빨간 접시에 담긴 것은 매콤 흑돼지버거였어요.
아무래도 후레이크가 없다 보니 훨씬 더 깔끔하게 세팅되어있는 모습입니다.
수제 햄버거 우도 맛집 하하호호 매콤 흑돼지버거는 양상추, 마늘, 토마토, 치즈, 패티, 매콤한 소스, 햄버거빵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매콤한 정도는 엄청 맵진 않고 딱 기분 좋을 정도의 매콤함이었어요.
매콤한 걸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하나도 맵다고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어요.
햄버거가 전혀 느끼하지 않고 계속 당기는 맛이라 정말 맛있었어요.
사진을 다 찍으면 이렇게 직원분이 오셔서 커팅도 해주시고 먹기 편하게 포장도 해주십니다.
엄청 숙달된 느낌이었어요.
양해를 구하고 동여상을 찍었는데 실제로 보면 더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근데 솔직히 잡기가 편한 건 맞지만 먹기가 편하진 않았어요.
그냥 접시에 두고 칼로 내가 잘라서 먹는 게 훨씬 덜 흘리고 편했어요.
열심히 해주셨는데 죄송하네요.
한라봉 레몬에이드는 진짜 제주도 한라봉이 맛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굉장히 달콤하고 기본적으로 다들 좋아할 만한 맛이었어요.
맛있게 먹는 꿀팁은 진짜 많이 저어서 먹어야 해요!!
제주영귤에이드는 솔직히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 있는 맛이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맛이 없는 건 아닌데 건더기 때문에 먹기가 불편하다고 느껴졌어요.
이것도 맛있게 먹는 꿀팁은 최대한 건더기를 젓지 말고 위부분부터 먹는 게 맛있어요.
마지막으로 수제 햄버거 우도 맛집추천 하하호호에서 판매하는 우도땅콩 아이스크림도 먹어봤어요.
저는 어릴 때 땅콩 먹는 어른들을 보면 참 저런 게 뭐가 맛있다고 먹지라고 생각했었는데 땅콩이 진짜 맛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밑에 있는 수제 아이스크림도 땅콩이 들어간 것 같았어요.
굳이 맛을 비유하자면 엄청 고급스러운 호두마루 같은 느낌이에요.
수제 햄버거 우도 맛집추천 하하호호 총평!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뷰가 너무 좋았다는 것이었어요.
뷰맛집이라는 이야기도 있잖아요. 정말 완전 뷰맛집이에요.
그리고 가게도 너무 감각적이고 귀여워요.
가장 중요한 식당에서 메뉴의 맛이라고 한다면 저는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땅콩 버거는 조금 느끼하다는 평이 갈려서 대표 메뉴인 구좌마늘 흑돼지버거랑 매콤 흑돼지버거를 먹었는데 다음에 우도를 또 온다면 또 먹어봐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줄이 길지는 않았는데 조금 늦게 오신 분들은 1시간 가까이 대기를 하더라고요.
1시간을 대기하면서 먹을 정도라고는 하기 힘들지만 대기가 아니라 바로 앞 바닷가에서 사진 찍고 놀다 보면 금방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시청 아라동 맛집 문경회센터 푸짐해서 배가 터질 것 같다! (0) | 2020.05.13 |
---|---|
노원구 맛집 소문난 감자탕뼈해장국의 특별한 비밀 (0) | 2020.05.11 |
마구로사시미 중랑구 참치회 맛집 배달의 특급 스페셜리스트 (0) | 2020.05.06 |
한적함은 덤으로 주는 서귀포 남원읍 파스타 맛집 소요0617 (0) | 2020.05.03 |
고등어회를 아시나요? 제주도 서귀포 맛집 - 자리돔횟집 (0) | 2020.05.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