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회는 제주도에서 유명한 음식입니다.
지금은 통영지역에 고등어 양식이 늘어나서 내륙지역에서도 간혹 먹을 수도 있지만 제주도에서 먹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특히 고등어회를 제주도에서 먹어야 하는 이유는 고등어라는 생물자체가 수조에서 3일 이상 살지 못하는 물고기로 유명한데요.
그러다 보니 신선한 고등어회를 먹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제주도 서귀포에서 맛볼 수 있는 정말 신선한 고등어회 횟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자리돔 횟집입니다~~~!!
제주도 서귀포 맛집 자리돔횟집 정보!
운영시간 : 매일 11:00 ~ 21:30(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매월 2,4째주 일요일 휴무)
대표메뉴 : 고등어회 - 50,000원부터~
주차는 따로 시설이 없어서 뒤편 골목에 잘 찾아서 해야 합니다.
단, 포장이 가능하니 포장도 좋아요!
서귀포 자리돔횟집 가게 입구는 그리 크지 않아요!
무언가 맛집의 기운이 솔솔 풍기는 듯한 식당이에요.
들어가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엄청 싱싱한 고등어들이었어요.
서울에서는 살아있는 고등어를 본 적이 없는데 제주도에 오니 정말 신기한 구경을 다하네요.
비실비실한 생선들이 아니라 진짜 완전 팔딱팔딱한 고등어들이었어요.
그리고 수조가 너무 깨끗해서 놀랐어요.
그 옆에 수조에는 부시리랑 광어 같은 생선들도 보였어요.
부시리는 방어랑 거의 비슷한 물고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고등어나 부시리나 전부 겨울철에 맛있는 생선입니다!!
아주 좋은 글귀가 입구에 있었는데
속상하네요.
먹을까 말까 할 때는 먹어야죠... 후우...
제주 자리돔횟집 고등어회는 소짜가 50,000원부터 시작합니다.
그런데 고등어회만 먹기에 너무 기름지다고 느껴지신다면 섞어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고등어회, 광어, 부시리 이렇게 3가지 다 섞을 수도 있는데 저는 광어회는 자주 먹었어서 고등어회와 부시리만 섞어서 주문했습니다.
서귀포 맛집 자리돔횟집에서는 이렇게 자리를 구이나 회 또는 코스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가게 이름도 자리돔이라는 생선이름이 들어가 있었네요...ㅎㅎ
주방은 이렇게 오픈되어 있는데 나름대로 청결에 신경을 쓰고 계신 것 같았어요.
그리고 꽤 많은 분들이 주방에서 일하고 계셨어요.
제주도 맛집 자리돔횟집은 주문 즉시 바로 고등어를 잡아주시는 모습이에요.
정말... 고등어회가 신선하고 맛있을 수밖에 없겠어요.
입구는 작아 보이지만 내부가 길쭉한 형태라 실내에도 앉을 곳은 많이 있습니다.
인테리어는 딱히 세련된 느낌은 아니지만 곳곳에 주인분의 감성을 엿볼 수 있는데 그런 소소한 구경하는 것들이 재미있었어요.
제주 맛집 자리돔횟집은 또 이렇게 프라이빗하게 단체석도 준비되어 있어서 단체로 가도 좋을 것 같아요.
혹은 가족단위로 가도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요~
주인분이 직접 하신 건지는 알 수가 없지만 비슷한 화풍의 그림들과 붓글씨들이 보이네요.
스톤아트는 정말 귀여웠어요.ㅎㅎ
저는 포장을 해서 먹을 생각이라 가게를 많이 구경했어요.
포장해와서 숙소에서 상차림을 해봤어요.
정말 다시 봐도 군침이 도네요.
제주도는 백김치를 많이 먹나 봐요.
횟집이나 고깃집이나 백김치를 많이 주셨던 것 같아요.
이 백김치도 정말 맛있었어요.
같이 제공되는 양파절임 같은 것인데 이게 키포인트입니다.
고등어회를 먹는 방법은 이 양념에 푹 적셔서 김에다가 양념된 밥이랑 같이 싸먹는 것이 정석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이게 조금 전에 설명드린 양념된 밥입니다.
참그름이랑 깨소금이랑 김으로 양념이 되어 있어요.
제일 중요한 고등어회의 모습입니다.
가운데 등 푸른 껍질이 고등어이고요.
둘러싸고 있는 붉은 껍질이 부시리입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가격 대비 양이 푸짐하다고 느껴졌어요.
둘이 먹기에 정말 배불러서 남길 정도였어요.
특히 저 뱃살부분은 진짜 쫄깃하고 맛있어요.
고등어회는 정말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었어요.
부시리는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었어요.
둘의 조합이 저는 상당히 좋다고 느껴졌어요.
고등어회가 맛있는 제주도 서귀포 맛집 자리돔횟집 총평!
역시나 향토음식을 먹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무조건 한 표고요.
거기다 이렇게 신선하고 맛있는 고등어회는 정말 처음이었어요.
제주도가 아니라면 맛볼 수 없는 맛이라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겨울에 제주도를 온다면 무조건 또 먹어볼 것 같아요.
고등어회를 먹어보고 싶었던 분들이라면 정말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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