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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에디슨 자기주도 실리콘 스푼 포크 세트 리뷰

by 고독한입 2024.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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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지금 11개월이 되었는데 이유식을 잘 먹긴 하지만 완전한 자기주도는 현재 못하고 있었다.

현실적으로 먹는 것보다 흘리는 게 더 많다보니 아무래도 먹여주게 되었다.

그래도 자기주도로 이유식을 먹기를 바라는 마음에 반찬은 핑거푸드로 만들어서 혼자 손으로 집어먹게 하고 밥만 먹여주곤 했다.

 

그런데 이녀석이 기특하게도 슬슬 엄마, 아빠를 따라서 숟가락을 달라고 하고 퍼먹는 시늉을 모방한다.

이제 슬슬 스푼이랑 포크로 자기주도 이유식을 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제품을 알아보다가 구입하게 되었다.

집에 있는 이유식 스푼들은 어른들이 쓰기에는 편하지만 아이들이 조작하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에디슨 자기주도 스푼, 포크 세트는 손잡이가 굉장히 비대칭적으로 큰 형태를 지니고 있다.

덕분에 아이들이 스푼을 쓰거나 포크를 쓸때 잘 놓치지 않고 조작하기도 훨씬 편하다는 게 제조사측의 설명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중요한게 저 케이스였다.

아이를 데리고 밖에서 먹을 때도 많은데 저 케이스가 없으면 보관하는 게 정말 불편하다.

 

에디슨 자기주도 실리콘 스푼 포크 세트 케이스에는 이렇게 조금 여유있게 스푼과 포크가 들어간다.

개인적으로는 딱 맞는 케이스였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 까 생각이 들었지만 와이프는 오히려 여유있어서 활용도가 더 좋다고 했다.

그렇다면 와이프 말이 무조건 맞는 거다.

아무튼 그런거다.

 

손잡이는 자세히 살펴보니 귀여운 문어디자인이다.

어디선가 본 마케팅 문구가 떠오른다.

문어지지마!

색감도 파스텔톤이라 아주 예쁘다.

 

에디슨 실리콘 자기주도 스푼 포크 세트의 포크 디자인은 독특하다.

안전을 위해 실제로 음식을 찔러서 고정하는 방식보다는 음식물이 포크 사이사이 걸리는 방식을 취했다.

아무래도 일반적인 포크 디자인으로 했으면 위험하기도 했을테고 실제론 다 미끄러져서 아이가 스트레스만 받았을 텐데 저런 세심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실제로 아기가 밥먹을 때 사용해보니 손잡이가 두꺼운 것도 도움이 되긴 했지만 결정적으로 길이가 짧은게 훨씬 도움이 되는 부분이었다.

아무래도 조작능력이 떨어지다 보니 짧으면 짧을 수록 조작이 쉬운 원리였다.

성인도 비정상적으로 긴 젓가락이나 숟가락으로 밥을 먹는다면 훨씬 식사가 힘들어지는 것을 상상해보면 쉽다.

아이들도 짧으면 짧을 수록 조작하기가 쉽다.

그런 점에서 에디슨 포크 스푼 세트가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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