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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짐캐리 예스맨 영화 결말(Feat. 한국어)

by 고독한입 2020.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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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 나눌 영화는 짐캐리 예스맨 영화입니다.

 

2008년에 개봉한 작품으로 상당히 개봉한 지 오래된 작품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지대넓얕이라는 팟캐스트에서도 소개가 된 적 있는 작품인데요.

 

오늘도 마찬가지로 해당포스팅에는 스포일러가 가득 들어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칼앨런 역할의 짐캐리입니다.

 

1962년 캐나다 출신인 배우 겸 코미디언인 짐캐리는 마스크, 트루먼쇼, 브루스 올마이티, 이터널 선샤인 등의 작품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배우입니다.

 

이번에 찾아보니 2020년도에도 배우로 활동을 계속하고 계시네요.

 

 

 

짐캐리라는 배우는 마치 하나의 장르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리가 성룡 영화라고 하면 안 봐도 알 것 같은 느낌처럼 말이에요.

 

과장된 행동과 발음, 표정 등은 정말 미국식 스탠딩 코미디를 보는 것 같죠.

 

 

 

예스맨이라는 영화에서도 짐캐리는 정말 본인만의 장점을 마음껏 보여줍니다.

 

로맨틱 코미디에 최적화된 배우라고 해야 할까요.

 

이터널 선샤인은 결이 약간 다르지만 그것도 정말 명작이죠.

 

꼭 보세요.

 

 

 

예스맨에서 짐캐리는 대출 상담 창구 직원으로 나옵니다.

 

원래부터 꼬여있었는지 이혼한 이후 아직 상대를 잊지 못해서 인지 모든 일에 관심이 없고 모든 사람들에게 "NO"를 말하고 다닙니다.

 

그러면서 주변의 인간관계들이 무너지고 회사에서 조차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을 겪게 됩니다.

 

무엇이든 비꼬고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는 캐릭터였죠.

 

 

 

살아있어도 살아있다고 느끼지 못하고 큰 변화가 필요했던 시점에 한 친구가 찾아옵니다.

 

그리고 일명 '예스' 세미나에 초대를 받게 되죠.

 

세미나를 참석하고 난 뒤 놀라운 경험을 했다는 친구를 믿고 세미나를 가게 되죠.

 

 

 

이 세미나를 진행하는 테런스라는 캐릭터입니다.

 

마치 사이비 종교의 교주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죠.

 

부정적으로만 살아왔던 짐캐리를 보자마자 단번에 짐캐리의 현재 상황을 알아차립니다.

 

마치 영적인 능력이 있는 것처럼 말이에요.

 

 

 

테런스의 압도적인 카리스마에 예스맨이 되겠다고 서약을 해버립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예스만 말해야 하는 서약이죠.

 

그리고 만약 NO를 말하게 되면 인생이 엉망이 될 거라고 얘기를 듣게 되죠.

 

 

 

세미나를 마치고 나오면서 예스뿐이 말할 수 없게 된 짐캐리는 노숙자를 만나게 됩니다.

 

노숙자 때문에 핸드폰 배터리도 다 닳게 되고 가지고 있던 돈도 다 뺏기고 공원에 데려주다 차에 기름까지 떨어지게 됩니다.

 

마치 예스맨이 되자 말자 인생은 더욱 꼬여만 가는 것 같았죠.

 

 

그러다가 주유소에서 앨리슨을 운명처럼 만나게 됩니다.

 

첫 만남에 키스까지 하게 된 짐캐리는 앨리슨에게 마음을 다 빼앗기게 되죠.

 

 

 

예스맨이 되고 나니 좋아지는 것들이 생깁니다.

 

먼저 친구들과 관계가 회복되고 직장 상사랑 친하게 지내게 되고 여자 친구가 생기게 되죠.

 

대출을 무자비하게 승인해주다가 해고당하는 줄 알았는데 오히려 매출을 증가시켜서 회사의 임원까지 돼버립니다.

 

 

 

그렇게 짐캐리는 예스맨이 되어 완전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비행기 조종도 배우게 되고 기타도 배우고 한국어도 배우게 되죠.

 

미국 영화에서 만나는 한국어는 정말 반가워요.

 

맨 처음 짐캐리가 배우는 한국어는 청주 날씨는 어때요? 입니다. ㅋㅋㅋ

 

그리고 심지어 짐캐리가 직접 한국어로 대사를 하고 한국계 배우와 한국어로 대화를 하는 장면도 나옵니다.

 

진짜 대박이죠.

 

 

 

하지만 이렇게 모든 게 행복할 것만 같았던 날에 위기가 찾아옵니다.

 

앨리슨이 사랑을 고백하던 날 앨리슨 입장에선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짐캐리가 결혼을 한 적이 있었고, 앨리슨을 만나고 있으면서 페르시아 신부 찾기도 했었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예스맨이 되기로 서약한 것 때문에 예스뿐이 말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앨리슨은 자기와 함께 했던 모든 순간이 진심이었는지 아니었는지 의심하게 되고 결국 짐캐리에게 이별을 고하죠.

 

 

 

 

모든 것이 잘 풀렸지만 사랑하는 앨리슨에게 진심을 전하기 위해 서약을 취소하기로 결정합니다.

 

다시 테런스를 찾아가서 자신의 서약을 취소하게 해달라고 하죠.

 

하지만 테런스는 애초에 그런 것은 없었고 예스맨이 되는 것은 타인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여는 첫 단계일뿐이라고 이야기해줍니다.

 

시간이 지나면 의무감이나 서약이 아닌 진심으로 예스를 말하는 거라고 얘기해줍니다.

 

 

 

그 말을 듣고 곧바로 앨리슨에게 달려갑니다.

 

예스맨 서약을 깨고 진심을 전달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앨리슨과 재회하게 되는 것이 예스맨 결말입니다.

 

 

 

짐캐리 예스맨 영화 총평!
그냥 다 필요 없고 짐캐리가 하드캐리하는 영화입니다.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부정적인 것보다 긍정적인 생각이 좋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긍정적인 생각이 삶을 변화시킬 수도 있다는 시작적 자료로 볼만한 영화입니다.

내가 손해보지 않아야 잘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타인에게 마음을 열고 진심을 전해야지 잘사는 것이죠.

행복한 사람 옆에 있다면 행복해질 확률이 42% 더 올라간다고 합니다.

나의 행복감이 떨어졌다고 느껴진다면 영화 한 편으로 행복 확률을 올려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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