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상계역 맛집 마마 족발 리뷰!!

by 고독한입 2020. 3. 4.
반응형

여러분들은 족발을 많이 좋아하시나요?

오늘은 상계역 맛집 마마 족발에 대해서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상계역 1번 출구로 나오시면 금방 찾아갈 수 있습니다.
운영 시간 : 매일 16:00 ~ 01:00까지(연중무휴)
배달 가능 : 상계동, 중계동, 하계동

상계역 맛집 마마 족발은 체인점이 아니며, 주인이 직접 국내산 생족만을 매일 삶아 제공한다고 합니다.

가게가 그리 크진 않지만 아담한 맛집의 느낌이 납니다.

마마 하니까 저는 왠지 퀸이 떠오르네요.

내부 인테리어는 사실 딱히 뭐라 흠잡기는 어려운 동네 식당 같은 느낌입니다.

특이한 점은 배달이 많이 나가는지 배달 준비가 잔뜩 되어 있고 한쪽에는 족발을 삶아서 식히고 있는데 요즘 코로나 때문에 다들 힘들다고 하는데 이렇게 맛집을 다녀보면서 느낀 거는 잘되는 곳은 여전히 계속 잘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실력은 이런 위기 속에서 더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왕족발, 불족발, 반반족발이 있는데 대부분의 손님들이 반반족발을 시키는 것 같았어요.

저도 물론 반반족발로 시켰습니다.

야채쌈, 마늘, 고추, 새우젓, 쌈장, 양파절임, 무절임, 순두부찌개가 기본 세팅으로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반찬들이 맛있고 깔끔합니다.

반찬이 맛없는데 메인이 맛있는 경우는 드물죠.

기본으로 나오는 순두부찌개입니다. 엄청 고 퀄리티라고는 할 수 없지만 기본으로 나오는 것 치고는 퀄리티가 좋습니다. 중간중간에 떠먹을 수 있으니까 굉장히 궁합이 좋더라고요.

큰 뼈를 기준으로 왼쪽은 왕족발, 오른쪽은 불족발이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양은 사이즈가 소자임에도 불고하고 푸짐한 편이고 두 개의 양을 비교하면 왕족발이 조금 더 푸짐하게 나오고 불족발이 조금 더 양이 적게 나옵니다.

한 6:4 정도로 나오는 것 같아요.

왕족발부터 일단 먹어보면 굉장히 부드럽고 식감이 좋습니다.

삶은 지 오래되거나 고기의 질이 안 좋으면 푸석푸석하고 입에서 막 혼자 풀어지면서 식감이 안 좋은데 확실하게 좋은 고기로 당일 삶아서 판매하신다는 사장님의 말이 신뢰가 가는 맛이었어요.

삶을 때도 재료를 아낌없이 넣으셨는지 향도 굉장히 좋았어요.

왕족발만으로도 이미 너무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이번에는 불족발입니다.

일단 왕족발이 너무 맛있었기 때문에 기본적인 고기에 대한 부분은 같은 고기니까 좋았고요.

이제 중요한 건 양념 맛인데 양념도 굉장히 맛있습니다.

저는 매운걸 잘 못 먹는 편인데도 먹을 수 있는 정도의 매콤함이었습니다.

그래서 매운걸 아주 잘 드시는 분한테는 매운 게 약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는 정도입니다.

간도 적당히 잘 배어 있고 아쉬웠던 점은 살코기 부분이 적고 껍질이나 지방 쪽이 많아서 그건 좀 아쉬웠습니다.

상계역 맛집 마마 족발 총평
전국에서 제일 맛있는 족발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동네에 있다면 자주 가서 먹을 법한 수준 높은 족발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 반찬도 세팅이 잘 나오고 메인 메뉴도 퀄리티가 좋아서 만약 근처에 왔다가 족발이 생각난다면 프랜차이즈를 찾기보다 이 집을 가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근처에 프랜차이즈 족발집들이 상당히 많은데 그중에서 가장 맛있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