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쌍문동 맛집 이코이를 소개해드릴게요.
쌍문동에서 일본식 주점이나 일본식 덮밥집을 찾는다면 정말 추천할만합니다.
쌍문동 맛집 이코이 정보
운영 시간 : 평일 오전 11:30 ~ 23:00까지
현재 실제 운영 시간 : 평일 17:30 ~ 24:00까지, 토요일 13:00 ~ 24:00까지 (일요일은 쉽니다.)
대표 메뉴 : 모듬 사시미 - 30,000원, 연어덮밥 - 10,000원
찾아오는 길 : 쌍문역 2번 출구에서 도보 4분 거리입니다.

쌍문동 맛집 이코이의 외부 모습입니다.
최근에 다녀본 일본식 가게 중에 가장 세련된 느낌입니다.
외부에 대기할 수 있는 의자를 두신 배려가 센스 있네요.

이렇게 작은 입식 간판이 있는데 귀엽네요.
덮밥류, 사시미, 타다끼, 튀김류가 전문인 가게네요.
저번에는 덮밥도 먹어봤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이렇게 센스 있게 메뉴판을 외부 게시를 해놓았어요.
영업중이라는 팻말 오른편에 이젤같은 거치대에 사진을 찍어서 설명을 써놓으셨어요.
배치도 감각있게 해 두신 것 같아요.
전반적인 사장님의 센스가 입구에서 뿜어져 나옵니다.

주의하실 점은 포털사이트의 등록된 정보와 달리 현재는 평일 점심 영업은 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대신 토요일에 브레이크 타임이 없이 풀로 영업한다고 합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이렇게 긴 바 테이블처럼 된 곳도 있고 여러 명이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습니다.
원하는 곳에 앉아서 식사를 하시면 됩니다.
바 테이블이 있어서 혼밥을 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어요.
게다가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게 응대를 해주셔서 불편함이 없었어요.


쌍문동 맛집 이코이의 내부 곳곳의 모습입니다.
가지런히 정리된 모습이 깔끔한 사장님의 성격이 보입니다.
아담하고 소담하고 정갈하고 다정한 느낌의 가게였어요.
일본식의 이국적인 느낌을 살리면서도 세련된 느낌입니다.




쌍문동 맛집 이코이 메뉴판입니다.
깔끔하게 식사, 안주, 주류 음료 순으로 정리되어 있어요.
메뉴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으신 것 같아요.
정석 같지만 역시나 정석이 보기가 편한 법입니다.


쌍문동 맛집 이코이에 나오는 기본 안주 완두콩과 장국입니다.
살다 살다 장국에 극찬을 해야 하는 날이 오네요.
기본에 충실함을 넘어서서 게다리라니요.
완두콩도 적당히 따뜻하고 잘 삶겨서 나왔어요.
무엇보다도 저 장국은 진짜배기입니다.
간도 잘 맞지만 게를 넣어서 향이 너무 좋아요.

쌍문동 맛집 이코이에서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고로케입니다.
감자, 단호박, 카레, 야채가 나왔어요.
그리고 소스에 머스터드로 귀엽게 그림을 그려주셨네요.
보는 순간 똑같이 미소가 지어집니다.

고로케는 안에 내용물이 아주 충실합니다.
튀김은 두말할 것도 없이 완벽에 가깝습니다.
깨끗한 기름, 적당한 온도, 반죽까지 최고입니다.
이런 고로케라면 일단 10판 정도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가격도 이 정도 퀄리티에 5000원이라면 저는 괜찮은 것 같아요.

드디어 기다리던 쌍문동 맛집 이코이 사시미가 나왔습니다.
기름진 부위와 담백한 부위의 참치가 골고루 구성되어 있네요.
연어도 아주 신선해 보였어요.
담겨져 나온게 정말 정갈하고 깔끔하게 담겨져 있었어요.
3만원에 양도 이 정도면 저는 괜찮았어요.

와 먹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사진을 다시 보니 또 미치겠네요.
일단 맛은 너무 맛있어요.
전혀 비리지도 않고 너무 녹아서 식감이 흐물거리지도 않아요.
정말 딱 먹기 좋은 정도입니다.

특히나 이 가티 나오는 김이 정말 향이 좋았어요.
같이 싸 먹으면 진짜 어마어마한 맛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여기에 간장 톡 찍은 참치에 겨자를 살짝 올려서 먹으면.... 기가 막힙니다.

쌍문동 맛집 이코이 아보카도 명란구이입니다.
잎의 넓은 쪽에는 아보카도를 담고 좁은 쪽에는 명란구이를 담았어요.
그냥 겹겹이 쌓은 김이 아니라 넓게 펼쳐서 한 장씩 집기 편하게 사이드에 해놓았어요.
그냥 봤을 때는 와 예쁘다 정도지만 자세히 보면 정말 세심한 플레이팅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이런 것을 느낄 때 감동이 오는 것이죠.

아주 적절히 후숙된 아보카도는 정말 맛있습니다.
신선한 명락을 완벽한 불조절로 구워낸 명란구이 역시 맛있습니다.
마요네즈에 적당히 섞인 일본식 페퍼도 맛있습니다.
앞에 설명드린 김도 너무 맛있습니다.
이것들을 같이 먹는데 어떻게 맛이 없을 수가 있습니까.
아보카도의 고소함이 느끼함으로 넘어가려고 하면 명란의 맛으로 잡아주면서 풍미를 소스와 김이 더해주죠.
그냥 너무 맛있습니다.
만원이 절대 아깝지가 않아요.

마지막으로 나온 쌍문동 맛집 이코이 참다랑어 볏짚 타다끼 적신입니다.
타다끼는 겉에만 살짝 익혀먹는 요리라서 불조절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물론 아주 완벽에 가깝게 잘 되어서 나옵니다.
총총총 썰은 쪽파와 함께 나왔네요.
마지막이지만 처음 나온 메뉴인 것처럼 설렙니다.
아 참고로 저 옆의 연어는 앞에 사시미 먹다가 자리가 없어서 옮겨놓은 거예요~!

참다랑어 볏짚 타다끼는 적신과 뱃살로 메뉴가 나눠집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름진 부위보다는 담백한 부위가 좋아서 저는 적신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부위도 부위지만 일단 먹어보면 볏짚으로 훈연한 향이 정말 좋아요.
불냄새를 나게 하는 소스도 있는데 그런 것을 잘못 쓰면 굉장히 인위적인데 어떤 방식이신 건지 정말 맛있어요.
이건 양에 비해 가격이 조금 나가지만 그래도 워낙 기술이 필요한 요리고 집에서 먹기가 거의 불가능하기에 정말 강추합니다.

쌍문동 맛집 이코이 총평!
가게가 아담하지만 예뻐요.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세요.
메뉴가 정말로 맛있었어요.
쌍문동 맛집이라는 타이틀이 전혀 아깝지가 않아요.
근처에 지나가신다면 꼭 들려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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